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1 Articles

  1. 2008년 03월 24일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Catalina Sandino Moreno) (2)

실제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와 책에서 매력적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사람들마다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각각 다를 것이다. 나는 어떤 부분에 매료될까. 총체적으로 감각한다. 이것이 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사랑해, 파리>의 그녀였다. 자신이 일을 하기 위해 떠나는 걸 막으려는 듯 보채는 자신의 아이에게 따뜻한 노래와 손가락 동작을 보여주는 그녀였고, (친구의 말처럼) 서울 지하철 1호선의 그 혼잡함을 방불케 하는 파리 지하철에 지친 그녀였고, 그녀가 일하는 집의 여주인의 아이를 노래와 손가락 동작으로 달래주다 창 밖을 통해 어쩌면 자신의 삶 전체와 자신의 아이를 생각할지도 모를 그녀였다.



묘사의 부족함으로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이로 <이토록 뜨거운 순간>의 그녀는 다시 등장한다. 우리는 이 영화에서 그들의 사랑의 열정으로 넘쳐났던 멕시코에서의 일주일과 함께 반드시 그녀만 일찍 돌아와 남게 된 파리 집에서의 며칠도 상상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나는 독립하기 위해 파리로 왔어”를 수번 외치는 그녀를(이 말은 그녀의 연인에게 그리 가닿지 않는 것 같다), 영화 후반부에 “네가 강렬했던 것 같아”라고 말하는 그녀를 이해할 수 있다.

내 노트북에 <기품있는 마리아>가 기다리고 있고 이것만으로도 나는 설레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Catalina Sandino Moreno)

1. 체 게바라 - Part1 (The Argentine, 2008)
2. 콜레라 시대의 사랑 (Love in the Time of Cholera, 2007)
3. 사랑해, 파리 (Paris, je t'aime, 2006)
4. 패스트푸드 네이션 (Fast Food Nation, 2006)… 실비아 역
5. 밤의 끝으로의 여행 (Journey to the End of the Night, 2006)
6. 이토록 뜨거운 순간 (The Hottest State, 2006)… 사라 역
7. 기품있는 마리아 (Maria Full of Grace, 2004)… 마리아 알바레즈 역


1981년 콜럼비아 출생. 어릴 때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그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기품 있는 마리아>로 스크린에 데뷔하고 동시에 2004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게 된다. 게다가 최초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콜럼비아인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2005년 피플지가 선정한 아름다운 사람 50인에 뽑힌 그녀는 많은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쓸면서 2004, 5년을 그녀의 해로 만들었다.
 
소개 출처:
http://www.cine21.com/movies/mov_person ··· %3D19964

사진들 : http://www.imdb.com/name/nm1503432/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Trackback url :: http://ugongisan.net/trackback/25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맞아, 기억나! <사랑해, 파리> 에서.. 멜로디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의 '자장자장가' 였을 법한 다정한 멜로디였다는 것만... 그리고 그 후에 개봉됐던 <이토록 뜨거운 순간> 에서는 매력있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영화가 내 큰 기대화 달리 너무 지루해주시는 바람에..;;;

    꿈의택배
    2008년 03월 27일 21시 2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와우~ 대단한 눈썰미인걸...난 <사랑해, 파리>를 두 번이나 보고도 <이토록 뜨거운 순간>보면서 저 여자가 그 여자인지 몰랐는데..넘 다르지 않아?^^;; <이토록 뜨거운 순간> 저 여자가 같이 나올 때까지는 재밌었는데!!

      날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년 03월 28일 13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