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2008년 11월 16일 15시 59분

2008년 11월 16일 촛불집회 기사

◈ 촛불시즌2 동안 가장 많은 인원들이 연행되었다. 경찰들의 기사에서 보듯이 놀랍다. 시민도 기자도 마구잡이 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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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원칙 고지 없이 머리채 잡아 끌고 갔다"
[현장] 시민 500여 명, 명동과 신촌에서 '이명박 대통령 퇴진' 시위... 경찰, 마구잡이 연행
  최윤석 (younseck)
 
  
시민 500여 명이 15일 저녁 서울 명동에서 "이명박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이를 진압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 연행 과정에서 촬영하던 <통일뉴스> 사진기자의 멱살을 잡으며 취재를 방해했다.
ⓒ 최윤석
안티이명박
  
시민 500여 명이 15일 저녁 서울 명동에서 "이명박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이를 진압하고 있다.
ⓒ 최윤석
안티이명박
  
홍대입구역 도로를 점거한채 행진을 벌이는 시위대를 사복경찰들이 강제 연행하고 있다.
ⓒ 최윤석
이명박
  
홍대입구역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벌이는 시위대를 사복경찰들이 강제 연행하고 있다.
ⓒ 최윤석
이명박
 

'안티이명박' 카페 소속 누리꾼들과 시민 500여 명이 서울 명동과 홍대 쪽에서 "이명박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이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들은 15일 저녁 7시 30분경 명동 입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도로 일부를 점거하고 "서민경제 살려내라", "평화시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을지로 입구로 행진을 시도했다.


취재기자에게 멱살 잡고 욕설 퍼부어...10대도 연행


경찰은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이자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해산 작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10대인 전국청소년모임의 김아무개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시위대 연행 과정에서 촬영하던 <통일뉴스> 사진기자의 멱살을 잡으며 취재를 방해했다. 이 기자는 프레스 완장과 기자증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경찰 기동대 지휘관은 "공무 집행 방해하지 마라. 이 XX 새끼야" 등 욕설을 퍼부으며 기자의 멱살을 막무가내로 잡으며 밀어붙였다.


또한 이 지휘관은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기자고 나발이고 없다"며 <통일뉴스> 기자의 취재를 방해하는 모습을 촬영하던 본 기자에게도 "계속 사진을 찍으면 당신도 공무 집행 방해로 연행하겠다"고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이밖에도 경찰은 시민들이 연행되는 과정을 취재하던 경찰청 출입기자단 소속 <민중의소리> 사회부 차성은 기자를 경찰버스로 연행해 무차별 구타하기까지 했다.  


  
사복경찰들이 명동 골목안까지 들어와 시민들 연행을 시도하자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몸싸움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최윤석
안티이명박
  
경찰 기동대가 명동 골목안까지 들어와 시민들을 연행하려고 하고 있는 모습.
ⓒ 최윤석
안티이명박

저녁 8시 30분경 집회 참석자들이 명동 곳곳으로 흩어지자 사복 경찰 30여 명이 시민들 안쪽으로까지 들어왔고, 시민들이 이에 강력히 항의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대규모의 경찰 기동대가 명동 안까지 들어와 시민들을 몰아붙였다. 그렇지만 시민들은 해산하지 않은 채 명동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밤 9시 50분께 롯데백화점 앞에 다시 집결했다. 이들은 밤 10시 30분께 명동 집회 종료를 선언하고, 홍대 일대로 이동해 연행자 석방을 요구했다.


사복 경찰들 홍대 앞에서 시위대 무차별 연행


100여명의 시위대는 밤11시께 홍대 지하철역 앞에서 '어청수는 물러나라, 이명박은 퇴진하라, 해체 한나라당'을 외치며 신촌 방면으로 가두 행진을 벌였지만, 곧바로 사복경찰이 진압에 나섰다.


경찰 기동대가 아닌 사복 경찰 150여명만이 시위대 진압에 나서는 이례적인 광경이 벌어진 것. 사복경찰들은 시위 참가자는 무조건 연행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대 지하철역 부근에서 연행자만 10여명으로, 이 연행자 중에는  안티MB 카페 회원으로 지난 조계사 '회칼테러'때 부상을 당했던 '친구야 놀자' 회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사복 경찰들이 미란다 원칙도 고지 하지 않고, 저 새끼 잡아 하며 머리채를 잡아 끌고 갔다"고 전했다.


  
사복경찰이 '너 2번쨰야! 계속 까불면 연행할거야"라고 하면서 한 여성을 지목하고 있다.
ⓒ 최윤석
이명박
 
  
홍대입구역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을 벌이는 시위대를 사복경찰들이 강제 연행하고 있다.
ⓒ 최윤석
이명박
  
경찰소속 사진채증요원이 강제연행에 항의하는 시민의 모습을 사진촬영하고 있다.
ⓒ 최윤석
이명박


"광우병 촛불의 배후는 정부"
 

이에 앞서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경제파탄 국정실패 이명박 정권 규탄 내각 총사퇴 촉구대회'를 연 뒤 오후 5시부터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종로경찰서 앞쪽에 결집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오종렬 상임대표, 주재준 사무처장을 즉각 석방하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촛불 저항은 국민의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미국에 양도함으로써 저절로 점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민주적 의사표현을 정부는 물대포와 군홧발, 연행과 구속으로 무참히 탄압하였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끝내 근본적 해결을 외면했으며 국민 절대 다수가 지지하고 참여하는 촛불과 정면으로 적대하기에 이르렀다"며 "따라서 광우병 촛불의 정치사회적 배후는 정부"라고 주장했다.


  
명동 골목에 투입된 사복경찰이 핸드폰으로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채증하고 있다.
ⓒ 최윤석
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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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성의 정원(클릭)에서 10월 16일부터 시작된 조정환 선생님의 [제국 시대와 촛불봉기] 1강 강의메모입니다.
첫 시간에는 현재의 미국발금융위기와 촛불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10월 23일 2강에는 미국발금융위기 속에서의 한국상황과 촛불의 관계를 분석합니다.




2008년 10월 16일 목요일 [제국 시대와 촛불봉기] 1강 강의메모

1. Subprime + r = subprimer = proletariat
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황이란 Subprimer=proletariat 에게 대출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나. 지난 신자유주의 30년이 만들어낸 집단

2. 금융위기를 과학적 시각으로 분석하려는 것이 지금의 일반적인 시선이다. 현재의 위기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적 분석을 이해하고 넘어 삶정치적인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금융위기의 다중의 삶정치적 이해, 그것은 subprimer의 시선에서 봐야 한다. 가난한 subprimer가 돈을 갚지 못함으로써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

3. 은행
가. 상업은행: 00은행 등, 예금-대출의 차액이 주요 수입원.
나. 저축은행: 00신용은행, 00저축은행 등.
다.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등. 수수료가 주요 수입원. → 최근 미국발금융위기의 핵심문제.
1) 모기지 전문회사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경우.

4. 미국발금융위기 한 달
가. http://www.hani.co.kr/popups/imgview.ha ··· 1016.jpg

5. 캘리포니아발 모기지위기
가.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 ··· 095.html

6. 민간ABS보유 MBS 증가

7. 미국연방정부 재정적자
가.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 ‘1경1천16조원’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 ··· 860.html )

8. 현 미국발금융위기의 발생의 매커니즘
가. Subprimer↔상업은행→투자은행A→투자은행B.......보험회사→국가 : 이 과정은 맑스는 의제자본(fictive Capital)이라 개념으로 분석한다.
1) Subprimer : 신자유주의에서 생산된 집단으로 대출을 통해 생활비, 주택자금을 마련한다.
2) 상업은행→투자은행A: 부동채권의 유동화.=MBS
3) 투자은행A→투자은행B: 채권을 여러 개로 묶고, pooling하여 증권화함=CDO
4) 상업은행→투자은행A→투자은행B : 부채의 증권화.
5) Subprimer↔상업은행-투자은행A-투자은행B : ‘위험’의 증폭됨=증권화의 파생적 증폭.
6) 보험 : ‘위험’의 증폭과정을 ‘보험’으로 보장한다고 함.=위험의 보험화.
7) 국가 : 미국은 구제금융을 하겠다고 함.
나. 이 과정은 전지구적으로 확장됨: 타국에서 미국 채권을 구입함.

9. 미국에서 계속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이유는 발권의 특권, 즉 미국의 화폐주조권(seigniorage; 화폐주조세, 군주의 특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달러환류와 발권이 균형적으로 유지되어야 미국 경제가 유지된다.

10. 미국이 군주국으로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전쟁, 화폐, 정보의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현재 화폐 헤게모니가 위기에 처해있다.

11. 10월 8일 각국이 금리인하(한국도 곧 했음)를 하고 이것은 인플레를 불러오고, 물가가 오르고, 노동자들의 삶이 팍팍해짐.

12.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은행은 유가, 식량 등 에너지에 투자를 해서 차액을 가져가려고 함. 이것은 1990년대 IT투자, 2000년대 초 주택, 2006년부터는 에너지 등으로 이어졌는고, 이것을 점차 삶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들이다.

13. 최근엔 신흥시장 연쇄부도 위험도가 상승하며 연쇄부도 가능성이 높아짐.

14. 은행의 국유화, 은행자본의 국유화: 우선주를 매입하여 배당금을 받겠다는 것이다.

15. 다중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국발금융위기
가. 생산에서의 노동의 협력화(노동자 상호신용을 통한 협력노동화)가 자본이 재현한 현재의 신용(credit)이다.
나. 인간 사이의 협력적 신용형태를 금융기관에 의해서 매개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기신용’의 관점에서 신용을 창조하는가가 다중의 과제이다.

16. 질문
가. 유럽, 중국, 자본주의 전위들의 현재 대안은 무엇인가?
: 달러태환의 중지의 미국 달러의 군주적 예외권력을 갖게 해주었다. 하지만 사빠띠스따 투쟁, 유럽의 공공부문 투쟁, 1999 시애틀 투쟁, 2003년 반전 투쟁 등과 2001년 9.11 테러 등으로 미국의 달러의 헤게모니가 양화되었다. 이 위기를 연기하는 자본의 대안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류의 길이었다. 고든 브라운의 은행 국유화. 케인즈주의로의 회귀. 193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와의 성립과는 달리 미국 중심의 국가경제 협력은 현재는 불가능하다. 다양한 부르주아 언론에서 국유화가 대안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신브레튼우즈 체제가 자본의 대안이라는 주장은 이데올로기적 성격이 강하다. 이 위기를 대면하고 이 위기 속에서 다중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

17. 10월 23일 2강을 준비하기 위한 참고자료.
가. 이일영, 「촛불의 경제학」, 『창작과비평 2008 가을호』
나. 박영균, 「촛불의 정치경제학적 배경과 정치학적 미래」, 『진보평론 2008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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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리 사상의 진화



『제국』과 『다중』의 공저자 마이클 하트가 알기 쉽게 쓴 안또니오 네그리 사상의 정수!
『제국』과 『다중』의 사상적 기원을 밝힌 책!
스피노자, 맑스, 레닌, 그람시, 푸꼬, 들뢰즈 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시대의 지성!
‘아고라 촛불 시대’, ‘집단지성·다중지성 시대’에 맞는 새로운 네트워크 조직화론에 대한 탐구!

◎지은이: 마이클 하트  ◎옮긴이 : 정남영 박서현  
◎출판일: 2008년 10월 30일  ◎판형: 사륙판 양장본(127×188)
◎쪽수: 236쪽  ◎정가: 16,900원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ISBN  978-89-6195-008-4 04300 / 978-89-6195-003-9 (세트)
◎도서분류 : 아우또노미아총서16

1. 『네그리 사상의 진화』가 말하는 안또니오 네그리

안또니오 네그리, 『제국』과 『다중』으로 전 세계 지성계를 뒤흔든 정치철학자!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는 2000년 안또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가 공동저술한 『제국』(Empire)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전 세계 좌우파로부터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었다. 출간 직후 『제국』을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에티엔느 발리바르, 프레드릭 재므슨, 슬라보예 지젝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정치철학자들이 이 책의 논평자들이었다. 이후 ‘『제국』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제국’에 관한 다수의 저작들이 출간된다. 2004년, 네그리와 하트는 『제국』의 후속작이며 오늘날 새로운 주체성을 탐구한 『다중』(Multitude)을 출간했다. 이 책은 또 한 번 두 사람을 논란의 무대 중심에 올려놓았다. 『제국』과 『다중』은 각각 한국에 2001년, 2008년에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한국에서도 ‘제국인가 제국주의인가’, ‘다중인가 노동계급인가’ 등의 논쟁이 지속되었고, 현재도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국론과 다중론의 사상적 기원의 시기
『네그리 사상의 진화』는 네그리의 사상적 운동적 동료인 마이클 하트가 직접 쓴 네그리 사상에 대한 알기 쉬운 입문서이다. 현재 미국 듀크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맑스주의와 사회’라는 강의를 하고 『제국』, 『다중』 그리고 『디오니소스의 노동』을 네그리와 함께 작업한 하트는 오늘날 네그리의 사상을 가장 깊고 풍부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상가이다.
『네그리 사상의 진화』는 네그리가 가장 격동적으로 활동한 시기를 다루며, 오페라이스모, 아우또노미아 운동 등 1978년까지 진화해온 네그리 사상의 궤적을 총정리한다. 하트에 따르면 이 시기에 네그리는 <비판적 맑스주의> → <기획적 맑스주의> → <코뮤니즘의 구성>으로 사상적 진화를 거듭한다. 특히 이 시기는 제국론과 다중론의 사상적 기원의 형성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코뮤니즘 구성의 시기에 네그리가 이론화하는 ‘사회적 노동자’ 개념은 ‘다중’을 예비하는 개념이었다. 그간 한국 사회에서 네그리의 사상을 둘러싼 논의는 이 시기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 책은 이러한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줄 것이다.


‘아고라 촛불 시대’, ‘집단지성·다중지성 시대’의 새로운 네트워크 조직화론
하트가 이 책을 통해 탐구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조직화론이다. 오늘날 포스트 구조주의 혹은 포스트 모더니즘은 ‘주체성의 조직화론’이 부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하트는 네그리가 포스트 구조주의를 갱신하고, 오늘날의 세계에 맞는 조직화론을 정립하였음을 제시하고 있다. 네그리는 산업 전문노동자/대중노동자 시기에 출현한 레닌의 중앙집중적 당 조직화론이 비물질노동, 사회적 노동이 생산을 지배하는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또한 하트는 『네그리 사상의 진화』의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들뢰즈 사상의 진화』(마이클 하트 지음, 갈무리, 2004)에서 탐구한 들뢰즈의 조직화론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토대로 네그리의 조직화론을 설명한다. 레닌과 들뢰즈의 조직화론 검토를 통해 네그리가 주장하는 조직화론은 중앙집중적 당 중심의 조직화론이 아니라 네트워크 조직화론이다. 이러한 네그리의 네트워크 조직화론은 2008년 한국의 촛불집회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제기된 ‘촛불들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 주요한 참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 상륙한 ‘이탈리아 효과’(Italian Effect)
2004년 9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대규모 포럼에서 ‘이탈리아 효과’가 진지하게 검토되었다. 이 포럼의 주요 내용은 철학의 주도권이 이전의 영미철학에서 1990년대에는 프랑스철학으로, 21세기의 벽두인 2000년대에는 이탈리아 철학으로 옮겨갔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1968혁명의 철학자들인 프랑스의 들뢰즈, 기 드보르, 푸꼬 등이 모두 사망한 후 안또니오 네그리, 빠올로 비르노(『다중』), 조르조 아감벤(『호모 사케르』), 마우리찌오 랏짜랏또(『비물질노동과 다중』), 프랑꼬 베라르디 등 이탈리아 철학의 흥기 현상을 주목하였다. 최근 한국에도 ‘이탈리아 효과’가 거세지고 있으며, 이 뿌리에는 안또니오 네그리의 사상이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그간의 한국 내 논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그리 사상의 진화』는 이러한 네그리 사상을 한눈에 밝혀주는 입체적 조감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2. 『네그리 사상의 진화』에서 볼 수 있는 네그리 사상의 정수들
“네그리의 사상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 이후에 하트의 도움을 얻으면서 제국론과 다중론으로 발전해나간다. 사실 네그리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제국』Empire, 2000이 나오고 난 다음으로 보아야 할 텐데, 네그리에게 호감을 가진 독자이든 비판적인 독자이든 많은 이들이 네그리의 초기의 사상적 진화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채로 그의 성숙기의 사상을 접했던 것 같다. 이제 이 책에 제시된 하트의 논의는 이러한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옮긴이의 말: 정치적 실천의 구성적 존재론을 향하여」 중에서, 23쪽)

안또니오 네그리의 사상을 연구하기에 앞서, 우리는 그것을 몇몇 상이한 맥락들, 즉 사회이론, 비판적 맑스주의critical Marxism 그리고 1960년대 초에 시작된 이탈리아의 이론운동인 오페라이스모Operaismo 혹은 노동자주의의 맥락 안에 놓고 볼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에 대한 우리의 주된 관심이 네그리의 이론적 기여의 독창성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 독창적이고 설득력있는 분석이 여기에 있기는 하다. 그러나 만약 네그리의 작업이 1968년에 종결되었다면 여기서 그것은 더 이상 우리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그 대신 우리가 이 시기에 갖는 주된 관심은 그것이 확립하는 토대와 그것이 제기하는 긴장들 때문이다. 이러한 긴장들이, 그 이후의 시기들에서 보이는 네그리의 이론적 발전의 동력이라는 점이 입증될 것이다.”(「1장 폭풍 전야: 비판적 맑스주의」 중에서, 27~28쪽)

“네그리의 새로운 이론적 접근법은 맑스주의적 틀을 다시 만들려는 시도로 읽힐 수 있다. 비판적 맑스주의로부터 “기획적 맑스주의projective Marxism”라고 내가 부르는 것으로의 이행인 것이다. (……) 네그리에게 중대한 시기는 인식론에 관련되기 보다는 주체성과 관련된다. “맑스의 사유의 진화는 ‘주체 없는 과정’에서 끝나는 게 결코 아니고, 무엇보다도 혁명주체의 조직화된 실재를 항상 밀접히 따라간다.”[103 note] 네그리 사유에서는, 레닌적 관점과 노동자 운동의 점증하는 압력이 주체론적 휴지로 특징지어진다.”(『2장 공장 안으로: 레닌과 주체론적 휴지』 중에서, 96~97쪽)

“네그리의 존재론은 힘의 발휘에 의하여 구성되는 물질적 역사적 장場에 긍정적 토대를 둔다는 점에서 푸꼬의 존재론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이다. 그러나 네그리는 사회적 주체들이 실천의 조직화를 통하여 이러한 존재론적 구성과정에 개입하는 수단을 찾고자 한다. 네그리의 틀에서 정치적 조직화는 존재의 실재적 조직화이다.”(「논평: 푸꼬를 뒤집기-네그리의 구성적 존재론」 중에서, 210쪽)

3. 지은이·옮긴이 소개
|지은이|

마이클 하트(Michael Hardt, 1960~ )
1990년 워싱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듀크 대학의 문학 소설 연구학부 교수로 있다. '맑스주의와 사회'라는 강의를 개설하고 있으며, 20세기 문학의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아우또노미아 사상을 미국에 소개하는 데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네그리의 『야만적 별종』을 비롯하여 아우또노미아 사상가들의 책을 여러 권 영역하기로 했다. 네그리의 지도로 들뢰즈, 오페라이스모, 아우또노미아 등의 진화적 관계를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받은 후 네그리와 함께 『제국』과 『다중』을 공동집필하는 등 협력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들뢰즈 사상의 진화』(갈무리, 2004), 『디오니소스의 노동 1,2권』(갈무리, 1996~7)이 있다.


|옮긴이|
정남영(Chung, Nam Young, 1958~ )
서울대 영문과에서 찰스 디킨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원대 영문과에서 20년 동안 영소설을 가르치고 있다. 디킨스를 통해 리얼리즘론의 재구성을 시도한 『리얼리즘과 그 너머』(갈무리, 2001)를 지었다. 안또니오 네그리의 『혁명의 시간』(갈무리, 2004)을 번역하고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다중』(세종서적, 2008)을 공역하였다. <다중지성의 정원>(http://daziwon.net)의 상임강사이다.

박서현(Park, Seo Hyun, 1981~ )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자율평론』과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활동하며 하이데거에 관한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중이다.


4. 『네그리 사상의 진화』의 차례

옮긴이의 말: 정치적 실천의 구성적 존재론을 향하여

1장 폭풍 전야: 비판적 맑스주의
1. 오페라이스모와 비판의 주체  29
2. 비판적 기획의 분열된 인격  40
3. 자유주의의 종말: 국가와 자본  47
4. 케인즈적 국가와 계획된 평형  57
5. 노동과 헌법: 법형식주의의 변형  64
6. 노동권이론과 자본의 사회주의  74
7. 자본주의적 발전의 변증법  79
8. 자본의 기획에 내재된 긴장  83

2장 공장 안으로: 레닌과 주체론적 휴지
1. 계획자국가의 위기  98
2. 자연발생성과 주체성: 레닌적 조직화1  105
3. 특정한 계급구성: 레닌적 조직화2  114
4. 레닌의 현대성: 기획적 맑스주의  117
5. 대중적 전위와 노동자 중심성의 애매성  122
6. 정치적 폭력과 테러리즘  128
논평: 레닌과 니체-주체론적 휴지와 존재론적 휴지  134
7. 국가를 파괴하는 주체: 레닌과 빠슈까니스  144

3장 코뮤니즘의 구성
1. 『자본론』에서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으로  161
2. 사회주의는 불가능하다: 가치법칙의 위기  166
3. 잉여가치와 이윤  173
4. 자기가치화와 임금론  178
논평: 자기가치화의 실천  186
5. 주체의 구성  190
6. 사회적 노동자: 주체의 새로운 문제틀  197
논평: 푸꼬를 뒤집기-네그리의 구성적 존재론  202
결론적 논평: 조직화의 예술  211

참고문헌
활동과 사상을 통해 본 안또니오 네그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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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 더 내밀한 저자 소개는 없나요^^ 뭐 어떻게 네그리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든지 하는...

    2008년 10월 08일 16시 1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아우또노미아』 54쪽에 하트의 활동 약력이 짧게 나와 있네요. 짧으니 옮겨와 보죠.

      "마이클 하트는 워싱턴의 미 의회 도서관에서 소련경제 전문가로 일하는 아버지를 두었으며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에너지 위기에 관심을 갖고 대체 에너지를 연구한 공학도였다. 그는 이탈리아의 한 공장에서 태양전지판을 만드는 일을 한 적도 있었다. 네그리를 만나기 전에 그는, 중남미로부터 온 이민을 보호해주고 그들의 고통을 알리는 피난처 운동에 참여한 바 있고 또 한때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서 전개된 민족해방운동에 참여한 적도 있었다. 그가 네그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83년 이후 워싱턴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다가 마침내 이탈리아의 아우또노미아 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였다. 프랑스로 건너온 하트는, 파리 8대학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던 네그리의 지도를 받으면서, 들뢰즈의 탈구조주의 철학을 자율주의적 관점에서 주의 깊게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했다."

      마지막 문장에 언급된 논문이 『들뢰즈 사상의 진화』와 『네그리 사상의 진화』이죠. 좀 더 극적인(!) 둘의 만남 과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모르겠어요^^ 더 알게 되면 올려보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년 10월 08일 17시 40분

출처는 http://www.colornews.org/main/bbs/board ··· id%3D575 

시즌2 촛불, 젊음의 거리를 누비다


청명한 하늘이 드디어 가을임을 알려주던 9월의 마지막 주말, 촛불 시즌2의 첫 주말집회가 서울역과 강남에서 있었다. 이 날 새벽에는 국정원과 검찰, 경찰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및 615TV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계자 연행 등의 사건이 있었다. (관련기사: 국정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및 615TV 압수수색) 이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9월 27일 오후 4시 서울역에 모인 시민들은 약 한 시간여 후 연세대학교 정문으로 이동했다. 5시 40분경 약 150여 명의 시민들은 "뉴라이트 타도하자" "이명박은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시위를 시도했다. 이를 본 주변의 시민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하기도 했으나 시민들을 따라와 주변에 배치되어 있던 사복경찰들과 도로점거를 문제로 충돌이 있었다. 사복경찰들은 "자꾸 이러면 인원을 증원하여 전의경들을 보내겠다"고 말했고, 이에 시민들은 신촌 현대백화점 옆 골목으로 들어가 시위를 계속했다.


▲ 연세대 정문에 모인 시민들


▲ 연세대 정문에서 신촌로터리 방향 도로를 행진하는 시민들


▲ 사복경찰과 도로점거에 대해  충돌이 있었다.


▲ 골목안으로 들어가 행진하고 있는 시민들


▲ 신촌 거리에 있던 시민들과 학생들이 시위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취재진의 모습도 "채증"당하다]

6시 20분경 이대방향으로 향하는 골목에 경찰이 나타나 일부 시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의 깃발을 경찰에게 탈취당했다가 되찾기도 했고,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시민들과 취재진들을 "채증자"로 구분하고 "채증하는 놈 다 찍어"라는 지휘관의 지시에 취재진의 모습을 "채증"하는 일도 있었다.


▲ 골목으로 진입하고 있는 경찰


▲ apm 공원 안으로 경찰이 갑자기 뛰어올라와 공원에 있던 시민들을 한쪽으로 몰아부쳤다.


▲ 공원 안에 있던 시민들을 한쪽으로 몰아놓고 있는 경찰


▲ 경찰의 진입에 항의하고 있는 시민


▲ 사진을 촬영하고 있던 시민들과 취재진마저도 비디오 채증하고 있는 경찰의 모습


▲ 이제는 경찰이 항상 휴대하는 색소 분사기


경찰은 이후 지하철역 출입구마다 한두 명의 전의경을 배치, 시민들의 움직임을 체크하기도 했다.

강남에서 행사를 마친 촛불시민들 일부는 속속 조계사로 이동했다. 대학로에서 행사를 마친 시민들 일부도 조계사로 합류했다. 한때 200여명 이상으로 늘어났던 시민들이 홍대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조계사 상황은 마무리됐다.


[경찰, 시민들 표적감시, 추적 및 앞지르기 선보여]

이날 특히 눈에 띈 경찰의 모습은 "시민들보다 앞서" 움직이는 방법이었다. 강남에서 조계사로 시민들 일부가 이동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조계사에는 3개 중대 이상의 전의경이 배치되었다. 신촌쪽 시민들은 약간의 휴식 후 7시 15분경 현대백화점 앞으로 이동했으나, 이미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먼저 도착하여 시민들은 신촌 놀이터로 이동했다. 경찰은 특정 시민들을 표적으로 삼아 뒤를 쫓기도 하고, 서로 정보원을 두고 시위대의 이동을 세세하게 체크하여 무전으로 타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 시민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는 사복경찰의 모습


▲ 신촌 놀이터 안으로 진입한 경찰

이후 시민들은 홍익대학교 앞으로 이동해 몇 번의 휴식과 가두행진을 반복했다. 시민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 한때 400여명에 이르기도 했다. 밤 9시 50분경 신촌로터리까지 이동한 시민들은 신촌로터리 한 쪽 도로를 점거했다. 환호성을 지르며 도로점거 시위를 하던 시민들은 10분여 후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을 피해 신촌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했다. 이후 시민들은 밤 10시40분경 다시 홍대 앞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했다.


▲ 홍대입구에 도착한 시민들


▲ 홍대 거리를 행진하고 있는 시민들


▲ 홍대앞 골목을 누비고 있는 시민들


▲ 밤 8시께 홍대입구 앞 도로에 등장한 경찰버스


▲ 홍대입구 거리행진에서 모 커뮤니티의 깃발이 다시 등장하며 시즌2임을 확인시켰다.


▲ 신촌로터리에 도착하여 도로에 나온 시민들


▲ 경찰이 시민들의 빠른 행진을 미처 따라오지 못해 한동안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신촌로터리 한 쪽을 점거했다.


▲ 신촌로터리에 진입한 경찰을 피해 신촌 기차역으로 이동해 휴식하고 있는 시민들


▲ 다시 홍대 앞으로 이동한 시민들

밤11시 45분께 신촌에서 행진해온 나머지 인원이 다시 한 번의 가두행진을 시도하려 했으나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되자 홍대로 이동해왔고 경찰은 홍대앞으로 올라와 하나은행 옆의 인도에까지 3개 중대를 배치했다 10여분 후 다시 철수했다. 이날 경찰은 배치와 철수를 몇 차례나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밤 12시 3분 서대문 경찰서 경비과장이라고 밝힌 경찰 지휘관이 1차 해산 경고방송을 한 뒤 철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시민들이 해산할 기색을 보이지 않자 2분여 뒤 전경들을 홍대앞 주변에 대거 배치했고, 시민들은 대열을 정비한 후 휴식과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일부 시민들과 휴식하는 모습을 본 경찰은 또다시 철수했다.



▲ 휴식하며 자유발언을 갖고 있는 시민들


자유발언 이후 몇 번의 회의를 거듭하며 밤 1시 30분 경 다시 홍대앞에서 행진을 시작했고, 5분여 후에는 경찰이 전경들을 홍대앞 주차장에 배치하여 다시 모이지 못하도록 장소를 원천봉쇄했다. 이에 시민들은 홍대입구역 대로에서 도로를 점거후 동교동 방향으로 행진했으나 뒤따라 출동한 경찰의 추격으로 인도로 들어간 후 신촌방향으로 행진을 계속했다.


▲ 시민들이 다시 모이지 못하도록 홍대 정문앞을 완전히 장악한 경찰


▲ 홍대 정문앞과 주차장에 대열을 갖추어 장악중인 경찰



▲ 홍대앞 지하도 입구에도 배치되어 있는 경찰의 모습


▲ 다시 신촌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

이후 시민들은 신촌 놀이터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자진해산하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깃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채증되었으니 연행하라"는 등의 지시가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나 이날 시민들은 한 사람도 연행당하지 않고 비교적 평화롭게 집회가 마무리됐다.







취재 = 정태의, 영혼의꽃, tamamiki, 도이치, 4번기타 기자
사진 = 정태의, tamamiki, 도이치 기자
기사 = tamamiki, 정태의 기자

[ 2008-09-28 20:4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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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참...대한민국 경찰/전경은 시민들한테 훈련받는군요
    아마 세계 최고의 경찰일거에요

    2008년 10월 07일 11시 1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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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 2008년 09월 16일 19시 29분

팻말이라는 촛불

YTN 노조가 추석 연휴 이후 예고한 투쟁을 진행했다.
<프레시안>의 보도를 보면 그들은 치밀하게 "화면의 여백에 '공정방송' 팻말이 잘 잡히도록
주의를 기울였고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자리를 바꿔가며
'공정방송' 팻말이 늘 앵커의 어깨위에 비치도록 했다."
이 투쟁은 비밀유지를 위해 일부 조합원들만이 알고 행동을 했다고 한다.
그들의 치밀함에서 우리는 그들이 매우 확고한 실천적 의지로 뭉쳐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투쟁은 '배지, 리본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난 몇 개월에 촛불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런 장면을 상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YTN 노조에게 박수를!

그리고 그들이 든 팻말이 우리들이 들었던 촛블이고 손피켓이다.

YTN, 뉴스 생방송 중 '낙하산 반대' 팻말 등장  
YTN 노조 오픈 스튜디오서 '기습 시위' …배지·리본 투쟁 '예고편'  (클릭)


▲ YTN 1시 <뉴스의 현장> 방송 화면. 앵커의 등 뒤로 "공정방송" 팻말과 "YTN 접수기도 낙하산은 물러가라" 라는 팻말이 보인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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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촛불집회는 끝났는가?
최근 한 계간지 가을호 촛불집회 관련 대담을 보며 계속한 질문이다.
그 대담은 촛불집회 70차쯤에서 진행된 대담임에도 이제 곧 촛불집회는 끝날 것이라는
정서를 기반으로 시종일관 진행된다. 촛불집회는 지역촛불-주말집중집회라는 형태변화를
거쳐 110일을 훌쩍 넘겨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 대담의 정서가 매우 독특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정서는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가?

지배권력이 여전히 촛불집회를 의식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을 하고 있고, 지역촛불과 매주말 서울 도시 집중 집회가 일어나고 있다.
연행자도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촛불집회가 끝났다고 말하는가?
촛불집회가 끝났다고 말하는 그들의 심리와 정서는 무엇인가?

아래는 지난 8월 31일 새벽 종로 피아노거리 연행상황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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