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2007년 01월 22일 19시 47분

투쟁의 이름 와하까

『자율평론』19호(2007년 1월 5일 발간)(http://jayul.net) <멕시코 와하까 봉기와 자치코뮨> 섹션 편집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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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의 이름 와하까

와하까는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주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와하까’는 투쟁의 이름입니다. 사빠띠스따의 투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치아빠스 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주로 지금 그곳에서는 거대한 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우리 삶의 존엄성을 지키고, 지긋지긋한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싸움입니다.

<멕시코 와하까 봉기와 자치코뮨> 섹션에는 와하까의 투쟁에 대한 소식 및 투쟁의 사진들을 담겨진 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와하까 투쟁과 연대하는 마음으로 이 글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글들이 끌없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와하까 투쟁이 승리로 끝나 우리의 글이 더 이상 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삶의 존엄성으로 충만해질 수 있는 글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도 와하까 싸움에 함께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은 와하까 민중의회(APPO)와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EZLN)이 함께 정한 국제공동행동의 날이었으며, 한국에서는 오후 2시에 멕시코 대사관에서 항의방문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12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광화문역 옆에 위치한 미디액트(mediact)에서는 와하까 투쟁을 다룬 <신자유주의: 우리 모두의 적 El Enemlgo Comun - The Common Enemy>이 상영되었습니다. 상영 후 와하까 투쟁을 엽서를 쓰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때 다음 구절을 썼습니다.

"싸빠띠스따가 와하카 인민들과 주고 받을 메시지는 오직 이것이다 :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

투쟁은 계속됩니다. 투쟁은 유통되고 있습니다.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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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헤헤- 어쩐지 저를 위한 <친절한 포스팅> 같습니다요. 감샤.

    2007년 01월 23일 10시 0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6년 12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미디액트에서 상영된 와하까 및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에 관한 상영회에서. 투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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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영화관 안에서 플래쉬 없이 찍은 거야? 약간 왜곡인 것 같으면서도 잘나온 것 같군.(광각렌즈?)

    2006년 12월 28일 00시 38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플래쉬 없이 비-광각렌즈로 찍은 거야. 영상의 빛 만으로도 명료한 사진을 찍을 수 있더라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6년 12월 28일 09시 20분



멕시코 정부에 보내는 항의서한

한국의 양심적인 민중들은 멕시코 와하까 주를 자치지역으로 선포하고, 부패한 와하까 주정부에 맞서 민중들이 벌이고 있는 목숨을 건 투쟁을 지지한다.

제도혁명당 소속의 율리세스 루이스 오르티스는 광범위한 부정선거를 통해 지난 2004년 12월 와하까 주지사에 취임한 이래 온갖 부패와 부정의를 저질러왔고, 와하까 주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농민들과 원주민들 그리고 교사들과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비참해져 갔다. 인권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와하까 주민 가운데 거의 80%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할 정도였다. 와하까 민중들은 이대로 살 수 없다며 하나로 뭉쳐 정부에 항의하기 시작했고, 2006년 5월부터 교사들을 중심으로 와하까 시내에서 총파업 투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2006년 6월 14일을 기점으로 8월 22일, 10월 18일, 10월 27일, 11월 2일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도 멕시코 연방경찰과 군대까지 동원하여 민중을 탄압하는 가운데 살인과 납치, 고문 등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되는 극심한 국가폭력을 저질러왔다. 와하까 주에서 '정의'와 '인권' 그리고 '민중의 생존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총을 든 준군사집단과 경찰이 휘두른 폭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납치를 당하고 있다. 10월 27일 벌어진 탄압에서도 미국인 독립미디어 활동가 Brad Will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는데,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영상자료를 통해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은 멕시코 경찰 간부이거나 제도혁명당의 당직자들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멕시코 정부는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이유를 내세워 민중들의 목숨을 건 투쟁을 최루탄과 경찰폭력을 통해 막아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양심적인 민중들은 멕시코 정부가 앞장서서 저지르는 이와 같은 탄압과 폭력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멕시코 정부는 즉각 민중들에 대한 살인과 납치 등 폭력행사를 멈추고, 와하까 민중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또한 절대다수의 와하까 민중들이 반대하는 부패한 주지사 율리세스 루이스 오르티스를 즉각 파면해야 한다. 나아가 와하까 민중들의 실질적인 대안권력체인 와하까 민중의회(APPO)에 의한 자치를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민주주의는 민중들의 뜻에 따라 이뤄진다. 지금 와하까의 민중들의 뜻은 무엇인가? 길거리에 나아가 들어보라. 오늘도 와하까에서는 수십만 명이 목숨을 걸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양심적인 민중들은 와하까의 민중들과 연대해 다음과 같은 요구조건들이 관철될 때까지 함께 싸울 것임을 멕시코 정부에 똑똑하게 밝혀둔다.

1. 고문, 구타, 살인, 납치, 투옥 등 와하까 민중들에 대해 멕시코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끔찍한 인권유린을 즉각 중단하라.
2. 와하까 주에서 멕시코 연방경찰(PFP)와 멕시코 군대는 즉각 철수하라.
3. 감옥에 갇혀 있는 모든 양심수들을 즉시 그리고 아무런 조건 없이 석방하라.
4. 와하까 민중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이들의 요구인 부패한 주지사 율리세스 루이스 오르티스(Ulises Ruiz Ortiz)를 즉각 축출하라.
5. 와하까 민중들의 실질적인 대안권력체인 와하까 민중의회(APPO)에 의한 와하까 주의 자치를 인정하라.


2006년 12월 22일 와하까 민중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공동행동의 날에 한국의 민중들이 멕시코 정부에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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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는 멕시코에 있는 주 이름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투쟁의 이름입니다. 사빠띠스따의 투쟁으로 유명한 치아빠스 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주로 지금 그곳에서는 거대한 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우리 삶의 존엄성을 지키고, 지긋지긋한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싸움입니다.

그 곳의 투쟁에 대한 소식 및 투쟁의 사진들을 볼 수 있는 곳을 몇 곳 링크해두었습니다. 와하까 투쟁과 연대하는 마음으로 이 링크가 끌없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와하까 투쟁이 승리로 끝나 이 링크가 더 이상 늘지 않아도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삶의 존엄성으로 충만해질 수 있는 링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도 와하까 싸움에 함께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은 와하까 민중의회(APPO)와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EZLN)이 함께 정한 국제공동행동의 날입니다. 한국에서는 오후 2시에 멕시코 대사관에서 항의방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12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광화문역 옆에 위치한 미디액트에서는 와하까 투쟁을 다룬 영상 상영이 있을 예정입니다.

와하까 싸움에 함께 합시다.

"싸빠띠스따가 와하카 인민들과 주고 받을 메시지는 오직 이것이다 :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들은 혼자가 아니다."

1. 민주주의로 향하는 길, 멕시코 와하카의 민중 봉기와 인디미디어 / 김해숙 [전문보기]

2. 와하까 민중봉기 / 브래드 윌의 마지막 영상

""지난 10월 27일은 민중의 저항이 무엇보다 그보다 거세게 이루어진 하루였다. 와하카 지방정부는 물론 멕시코 정부도 연방경찰을 투입하여 진압에 나섰다. 와하카 지역에서는 수 대의 헬기가 마을 주변을 정찰했으며, 약 4천 명의 경찰이 강제 진압에 동원되었다. 시위 중인 교사들과 시민들은 계속적으로 율리시스 뤼즈의 해임을 요구했으나, 사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호하게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거절하고, 이러한 사태가 오래가지 못하고 종결될 것이라 단언했다. 10월 28일, 멕시코 정부 역시 평화 운운하며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경찰투입으로 사태의 종결을 서둘렀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와하카의 투쟁은 멕시코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다. 물론 결정적인 운동의 흐름을 만들어낸 사건은 단연 '브래드 윌(Bradley Roland Will)의 죽음이었다. 그는 10월 27일, 사복을 입은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뉴욕의 인디미디어센터의 다큐멘터리 활동가로, 멕시코 이전에 이미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활동한 바 있었다. 그는 당시 시위대의 약간 뒷부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상태였으며, 정확하게 가슴 아래쪽에 총격을 입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있던 그가 총격을 받고, 그것도 급소가 정확히 맞고 사망한 것에 대해 표적 사격이라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 <참세상TV>에서 [영상보기]

3. 21세기에도 혁명은 계속 된다 / 돕헤드 (이 밖에도 돕헤드의 블로그에서는 와하까 소식을 계속 접할 수 있습니다.) [전문보기]

4. 싸빠띠스따 공식 성명서 - 와하카 관련 [전문보기]

5. 와하카의 투쟁과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투쟁은 하나다! / 사회진보연대

"멕시코 남부에 위치한 와하카(Oaxaca)는 전통을 간직한 곳이며, 그 지리적 환경은 고고학적으로 중요하다. 역사적인 유물이 많아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와하카의 산맥은 과거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지화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전통과 생활방식, 정치체계를 지키고자 한 원주민들의 은신처였으며 저항과 인내의 거점이기도 하였다. 와하카 주의 규모는 매우 크며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 16개의 언어가 존재한다. 강고하고 독립적인 자치구들도 많이 존재한다. 와하카 주민들은 오랜 시간동안 고유의 자율적이고 집단적인, 자기통치적인 공동체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은 와하카 투쟁의 기원이 되었다. 한편 와하카 교사노조는 26년 동안 지속적으로 민주화운동을 경험했다. 22개 지부로 구성된 와하카 교사노조는 전국교사노조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강건한 지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최근 몇 년 동안 와하카 교사노조는 와하카 사회운동을 이끌고 있다." [전문보기]

6. 2006년 12월 10일에 있었던 와하까 민중대행진 사진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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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영회에 오셨었나요?
    저는, 그날 하루종일 자막 넣는 작업을 하다가
    상영회엔 정작 못갔다는 ㅠㅠ
    마감을 코앞에 둔 원고가 있어서요.
    못뵈어서 넘 아쉽지만, 만날 날이 있겠지요? ㅋ

    디디
    2006년 12월 24일 12시 5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상영회에는 갔었어요. 30분 전에 가서 미디액트 5층에 있었죠^
      영상은 잘 봤어요. 자막 작업도 깔끔해서 보기 좋았고요. 저는 디디 님이 오셨는지 알았는데 없으셨군요. 이번엔 아쉽지만 나중에 또 인연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6년 12월 25일 0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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