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정치(biopolitic)1 Articles

  1. 2007년 07월 17일 생각이 다르면 비판하라 (2)
일 기 2007년 07월 17일 12시 24분

생각이 다르면 비판하라

최근 '남성 페미니즘(남성 페미니스트)'라는 주제로 몇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 날 이 자리에는 '남성 페미니즘'이란 주제 이외에도 '페미니즘 정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고 갔다. 그리고 이 토론이 끝나고 얼마 후 '여성주의, 여성, 군대, 군사주의'에 관한 토론도 하게 되었다.

이 두 토론회에는 '남성'(내가 표면적으로 느낀 그들의 성-정체성임을 밝힌다)들이 참여를 했고, 나는 이 두 토론회에서 이들의 동일한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자신과 페미니즘 사이에 거리를 두고('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나는 페미니즘을 잘 모른다')라고 말하며 페미니즘에 대한 '조언', '충고', '배려'를 하려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조언', '충고', '배려'하면서 페미니즘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말한다.

이런 '조언', '충고', '배려'의 말에는 자신들의 입장이 녹아져 있다. 그것은 페미니즘 정치 혹은 페미니즘 담론에 대한 (스스로의 입장이 담긴) 이견이다. 페미니스트이든 아니든 페미니즘을 잘 알던 모르던 생각이 다르면 비판을 할 일이다. ' '조언', '충고', '배려' 하는자'라는 위치 설정은 다분히 위계적이다. 이것은 '대화'의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생각이 다름에도 '비판'하기 보다 '조언', '충고', '배려'하려 하는 것은 페미니즘이 삶정치(biopolitic)임을 부정하는 것이다. 삶정치와 삶정치 사이의 차이는 비판과 대화를 통해 생성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 둘 사이가 '조언', '충고', '배려'라는 위계적인 태도로 관계 맺게 된다면 그것은 공멸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생각이 다르면 비판하라. 대화하라.
그리고 생각이 달라도 서로에게 중요한 가치를 배웠다면 같이 춤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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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홍대 앞 지하보도

    Tracked from 흔들리며 피는 꽃 2007년 07월 18일 17시 28분  삭제

    <font style ='font-size: 9pt; font-family: 1184252_9;'><FONT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1184252_10"> <P align=center>&nbsp;</P><FONT style="FONT-SIZE: 10pt; FONT-FAMILY: 1184252_10"> <P align=center><BR></P> <CENTER>다녀가셨군요, 언니들.</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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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새 난 그런자식들 보면 때려주고 싶더라.
    폭력은 역시 좋은건가봐.

    2007년 07월 18일 21시 17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