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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지원 집담회 : 촛불과 다중
일자 : 2008년 6월 28일(토)
시간 : 오후 2:00 ~ 06:00
장소 : 302호
- 촛불봉기? 촛불혁명? 혹은 촛불항쟁? 지성의 문제, 새로운 민주의. 해학, 온라인 운동, 'net war", 주체성. 촛불상황일지. 피켓과 낙서들을 정리해 본다. '공적인 것'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어청수 뒷조사, 투쟁의 유통방식등. 다지원 만사들의 간단한 발제를 중심으로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는 새로운 현상을 탐구하는 심포지엄을 구성합니다. 자유롭게 이야기 해봅시다!
♣ 열린 주간 - 무료 강좌
일자 : 2008년 6월 23일(월)~28일(토) 6일간
시간 : 매일 오후 3:30 ~ 09:30 (1-2개 강좌)
장소 : 302호
- 열린 주간에는 다지원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강좌들을 마련합니다. 새로운 지적 흐름, 공통적인 의미생산을 이루는 상호 교육과 토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열린 주간에는 정규학기에는 미쳐 다루지 못한 주제들과 여름학기 예비 강좌 강좌도 마련됩니다. 다채로운 강좌에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위험한 언어, 에스페란토의 역사
일자 :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파즈(Paz)
♣ 네그리,하트의 『다중』과 비르노의 『다중의 문법』 비교하며 읽기
일자 : 2008년 6월 24일 화요일
시간 : 오후 3:30 ~ 05:30
강사 : 재광(Miau)
♣ 화백회의- 다중의 일치를 위한 회의 기법
일자 : 2008년 6월 24일 화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김재형(빛살)
♣ 손쉽게 배우는 웹자보 제작의 기초
일자 : 2008년 6월 25일 수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우공(uGonG)
♣ 들뢰즈의 눈으로 본 『앨리스』
일자 : 2008년 6월 26일 목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정남영(Dodo)
♣ 『다중』과 철학적 해석학의 문제들
일자 :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시간 : 오후 3:30 ~ 05:30
강사 : 박서현(Kaomo)
♣ [쉽게 읽는 철학사] - 소피스트, 거짓만들기와 혼돈의 철학
일자 : 2008년 6월 27일 금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승준(Linio)
♣ 광주민중항쟁과 제헌권력
일자 : 2008년 6월 28일 토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조정환(Amelano)
- 강좌소개 광주민중항쟁 과정에서 출현한 제헌권력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것의 정치철학적 함의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 러시아 아방가르드와 일상생활의 혁명
일자 :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시간 : 오후 7:30 ~ 09:30
강사 : 이성혁

제4회 맑스 코뮤날레 3차 워크샵
일시: 2008년 6월 27일(금) 15시
장소: 함춘회관 대회의실 (대학로 서울대의대 동창회관 3층)
1부 일곡 유인호 학술상 시상식
2부 맑스 코뮤날레 3차 워크샵
「촛불집회를 보는 두 가지 시각」
발제1. "대중의 두 얼굴과 좌파의 정치학" | 박영균(한철연)
발제2. "2008년 촛불봉기: 다중이 그려내는 새로운 유형의 혁명" | 조정환(자율평론)

1.
결국 나는, 지난 며칠 간 이어진 촛불문화제 참여로 인한 피로로 서울에서는 먼 곳에서 하는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늦잠을 자(거의 뻗었다) 가지 못했다. (경0, 정0 미안미안^^) 집에서 어제 집회 사진들과 우리가 이번 촛불들-떼지성들-다중의 모습을 보며 며칠 간의 새로운 경험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주변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될 이 다중의 사건들에 대한 '논평'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의 문제는 뭐고, 구호는 뭐가 문제고 등등. 다 경청하고 고민해야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집회를 직접 경험하지 않고 하는 논평들은 '엘리트주의'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각자의 경험은 다르고 거기서 생성되는 '감정'(affect)은 다르기에 경험의 다양성을 말해야 하고, 직접 집회에 참석한다는 것을 너무 추켜세워도 안 되지만, 적어도 집회에 대해 '논평'을 하려는 이들은 이 경험을 중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사건-집회는 새롭고 풍부한 텍스트로 어떤 한가지 이론으로 환원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논평'보다 절실한 참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만일 토론이 필요하다면 집회 장소에서 하거나 토론을 하고 집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지금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방식이지 않을까 싶다.
2.
<오마이뉴스>와 <참세상>에서 '대중과 지도'의 문제가 한참 논쟁 중이다. 특정 단체와 범국민위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으로 이야기는 논의되고 있으며, 이것은 집회 현장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항은 비단 특정 단체에 대한 것뿐만은 아니다. 오늘날 적실한 삶정치(biopolitics)는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직접 언급되지 않고 있는 '조직'의 정치학, '투쟁학'에 대한 논의이다. 이것은 오늘날 새로운 삶, 좋은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계속 고민되어야 하는 것이고, 나 또한 고민이다. 그리고 이 논의의 활력은 바로 거리 투쟁의 활력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뜻에서 이미 많이 읽히고 있는 주요 글들을 링크해둔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분들은 거리에서 만나고, 이야기하자!
[김강기명] 촛불들을 '지도'하지 마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 ··· 00911599
[한규한] 촛불을 '지도'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 ··· 00912863
[김강기명] 시민들이 '질서'였고, 방송차가 '혼란'이었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 ··· 00913529
[허재현] <다함께>에 글을 남긴 김강기명님께
http://www.ohmynews.com/nws_web/opinion ··· e_no%3D1


신문사들이 일제히 신간 『히드라』를 주목하여 서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기사들을 링크해둡니다.[한겨레]‘자본가의 역사’에 가려진 ‘민중의 역사’ / 전진식 기자 "자유·평등·개방에다 공동으로 일하고 공동으로 살며 만인에 의한 만인의 지배를 이뤄내기, 이 모든 것들을 현실로 구현하는 주체가 다중이거니와 <히드라>는 다중의 ‘선조’들이 겪었던 쓰린 패배의 기록이다.(...) 비록 200여년 전에는 패배했지만 다중의 힘은 “밤의 숲속에서 밝게..


네그리와 가따리는 1968년 이후의 계급구성의 변화를 분석하면서 노동계급 자율성에 기초한 전복적 자기가치화 운동의 새로움과 그 가치를 우리에게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통’ 맑스레닌주의와 완전히 상이한 방향에서 맑스 사유의 노선을 재전유하고자 한다. 하지만 ‘적대의 해체’를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방향으로 기울지 않으며, 그들은 다시 ‘적대의 발본화’를 주장한다. 그들은 이런 발본화를 통해 계급적대의 재구성을 밝혀내고 이 과정이 적대를 넘어설 수 있는 자율적 주체성을 생산하고 있다고 인식한다.
우리는 이러한 인식이 네그리가 마이클 하트와 함께 쓴 『제국』과 『다중』의 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하지만 『자유의 새로운 공간』은 『제국』, 『다중』과는 다른 형식으로 써진 책이다. 이 책의 분석과 주장은 역동적이며 읽는 이에 호흡을 빠르게 하며 우리를 혁명적인 사유로 들어가게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이 1995년 한국에 처음 출판되었을 때 ‘다시 쓴 공산당 선언’이라는 세칭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2007년. 우리는 다양한 운동의 모습들을 보고 있다. 한미FTA 반대 운동, 평택 대추리/도두리에서의 평화 운동(이 책에서 이들은 “평화는 혁명의 전제조건”(125쪽)이라고 말한다), 장애인들의 계속되는 장애차별철폐운동, 노동조합의 투쟁(과 그 내부의 혁신의 목소리), 산과 들과 길과 우리를 지키기 위한 생태운동, 성 억압과 차별 철폐를 위한 운동 등. 무엇 하나 우리의 삶과 분리될 수 없는 것들이다. 이 투쟁들이 우리의 힘(역량)을 늘릴 수 있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살고 생각하”며(제5장) 새로운 삶의 형식을 창안하는 일이다. 이제 다중의 ‘자유의 새로운 공간’을 열어젖힐 때(카이로스의 시간)가 되었으며, 그것은 지금-여기의 싸움에 달려있다. Show Time!
*지금 서점에서 만나보세요!(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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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내밀한 저자 소개는 없나요^^ 뭐 어떻게 네그리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든지 하는...
『아우또노미아』 54쪽에 하트의 활동 약력이 짧게 나와 있네요. 짧으니 옮겨와 보죠.
"마이클 하트는 워싱턴의 미 의회 도서관에서 소련경제 전문가로 일하는 아버지를 두었으며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에너지 위기에 관심을 갖고 대체 에너지를 연구한 공학도였다. 그는 이탈리아의 한 공장에서 태양전지판을 만드는 일을 한 적도 있었다. 네그리를 만나기 전에 그는, 중남미로부터 온 이민을 보호해주고 그들의 고통을 알리는 피난처 운동에 참여한 바 있고 또 한때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서 전개된 민족해방운동에 참여한 적도 있었다. 그가 네그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1983년 이후 워싱턴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다가 마침내 이탈리아의 아우또노미아 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였다. 프랑스로 건너온 하트는, 파리 8대학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던 네그리의 지도를 받으면서, 들뢰즈의 탈구조주의 철학을 자율주의적 관점에서 주의 깊게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했다."
마지막 문장에 언급된 논문이 『들뢰즈 사상의 진화』와 『네그리 사상의 진화』이죠. 좀 더 극적인(!) 둘의 만남 과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모르겠어요^^ 더 알게 되면 올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