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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의 혁명이 전 지구에 퍼진지 내년이면 40년째이다. 그리고 이 혁명에 대한 반동으로 태어난 신자유주의는 그 거친 숨을 거둘 거 같으면서도 아직도 곁에 머물며 우리의 삶을 괴롭히고 있다. 바로 이 이유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자유의 새로운 공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왜? 네그리와 가따리가 “1970년대의 반동에도 불구하고 혁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의 새로운 분자적 노선을 창안하자, 이를 통해 코뮤니즘의 이념을 새롭게 구출하자.”고 강력하게 물으면 대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지금까지 이 책이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네그리와 가따리는 1968년 이후의 계급구성의 변화를 분석하면서 노동계급 자율성에 기초한 전복적 자기가치화 운동의 새로움과 그 가치를 우리에게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통’ 맑스레닌주의와 완전히 상이한 방향에서 맑스 사유의 노선을 재전유하고자 한다. 하지만 ‘적대의 해체’를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방향으로 기울지 않으며, 그들은 다시 ‘적대의 발본화’를 주장한다. 그들은 이런 발본화를 통해 계급적대의 재구성을 밝혀내고 이 과정이 적대를 넘어설 수 있는 자율적 주체성을 생산하고 있다고 인식한다.

우리는 이러한 인식이 네그리가 마이클 하트와 함께 쓴 『제국』과 『다중』의 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하지만 『자유의 새로운 공간』은 『제국』, 『다중』과는 다른 형식으로 써진 책이다. 이 책의 분석과 주장은 역동적이며 읽는 이에 호흡을 빠르게 하며 우리를 혁명적인 사유로 들어가게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이 1995년 한국에 처음 출판되었을 때 ‘다시 쓴 공산당 선언’이라는 세칭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2007년. 우리는 다양한 운동의 모습들을 보고 있다. 한미FTA 반대 운동, 평택 대추리/도두리에서의 평화 운동(이 책에서 이들은 “평화는 혁명의 전제조건”(125쪽)이라고 말한다), 장애인들의 계속되는 장애차별철폐운동, 노동조합의 투쟁(과 그 내부의 혁신의 목소리), 산과 들과 길과 우리를 지키기 위한 생태운동, 성 억압과 차별 철폐를 위한 운동 등. 무엇 하나 우리의 삶과 분리될 수 없는 것들이다. 이 투쟁들이 우리의 힘(역량)을 늘릴 수 있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살고 생각하”며(제5장) 새로운 삶의 형식을 창안하는 일이다. 이제 다중의 ‘자유의 새로운 공간’을 열어젖힐 때(카이로스의 시간)가 되었으며, 그것은 지금-여기의 싸움에 달려있다. Show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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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21세기를 위한 코뮤니즘 선언!『자유의 새로운 공간』이 출간되었습니다.

    Tracked from ENCUENTRO 2007년 02월 02일 17시 20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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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어랄까.. 나름 선정적이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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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2월 02일 23시 52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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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리뷰 시험판

    Tracked from 블로그로 놀자 blog party 2007년 01월 31일 22시 50분  삭제

    blog party review는 blog party에 등록된 구성원들의 지난 글들을 (주제별,추천으로) 소개하는 비정기 웹진입니다. 앞으로 트랙백의 형태로 구성원들에게 배달 될 예정입니다. 한마디만 해주세요(제목과 주제, 디자인등...좋은지?나쁜지?다른방법?) ^^;;

  2. Subject : Show Time! 이제 다중의 ‘자유의 새로운 공간’을 열어젖힐 때이다!

    Tracked from ENCUENTRO 2007년 02월 02일 17시 20분  삭제

    1968년의 혁명이 전 지구에 퍼진지 내년이면 40년째이다. 그리고 이 혁명에 대한 반동으로 태어난 신자유주의는 그 거친 숨을 거둘 거 같으면서도 아직도 곁에 머물며 우리의 삶을 괴롭히고 있다. 바로 이 이유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자유의 새로운 공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왜? 네그리와 가따리가 “1970년대의 반동에도 불구하고 혁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의 새로운 분자적 노선을 창안하자, 이를 통해 코뮤니즘의 이념을 새롭게 구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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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고 블로그 할꺼냐? (마케팅 도구로써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책들이 꽤 나와 있더군..주로 미국 쪽 책들) 잘해보셔~ 출판사 얘기도 좀 올리고... 조정환님이 사장님인겨? 책도쓰시고?
    *
    생뚱맞은 트랙백 보고서 의견 바람.물론 블로그 파티에 (베너는 필요없나?)

    2007년 01월 31일 22시 5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오랜만에 댓글이구나. 반가워.

      <광고 블로그>, <마케팅 도구로써의 블로그>라는 이 말이 보면 볼수록 내겐 쉬운 말이 아니구나. <내 활동의 결과로써 책을 소개한다> 이것을 광고라고 하면 광고일 수 있겠다. 아마 이것을 '광고'라고 말한다면 내 블로그에 올라오는 내 개인적인 고민들 말고 다른 이야기들(평택, 와하까 등)은 '투쟁 광고'라고 불러도 무방할꺼야. 그런 의미에서 <마케팅>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을 '시장에서의 활동'(마케-팅)으로만 좁혀서 생각하는 것은 아니야. 이것도 '활동, 투쟁의 유통으로서의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물론, 아직은 이런 방향으로 내 블로그가 충분히 쓰여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차차 채우고 표현하려고 하고 있어. 출판사 얘기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편집자로서 쌓여온 주제들은 몇 개 있으니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써 보려고. 그리고, 조정환 선생님은 주간으로 계셔.

      너의 '생뚱맞은' 트랙백에 대해선 해당 블로그에서 의견을 남길께. 언제 한 번 맥주라도 한 잔하자고. 얼굴 본지도 오래되었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01월 31일 23시 08분
  2. 의견 댓글 고맙삼. (보고 오는 길임)

    용해군이랑 날 잡아서 보도록 하자. 2월 중에

    2007년 02월 01일 01시 34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