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뷰/책 2007년 10월 09일 21시 17분

'88만원 세대'

요즘 『88만원 세대』를 읽는 중이다. 아래 링크된 '시민지식네트워크' 운동에서 읽기로 한 책 3권 중 한 권이다.('시민지식네트워크' 운동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링크를 참조) <다중지성의 정원>[다지원]에서는 공개이벤트 네 번째 시간으로 『그대들을 희망의 이름으로 기억하리라』(KTX 여승무원 문집)를 읽고 토론하기로 했다. 이 토론의 참고자료로 『88만원 세대』를 읽는 중이다.
다지원 토론회가 끝나면 더 많은 이야기를 쓰기로 하고, 오늘은 책을 읽기 전에 든 생각을 갈무리하려고 한다. 나는 '세대'라는 단어가 불편했다. 지금까지 '세대'론은 참 많이 등장했다. '세대'론은 좌우파를 막론하고 나온다. N, X 세대가 '상업'적 호명이라면 손석춘이 언급했던 R 세대는 '좌파'적 호명이다. 이 밖에도 386세대, 419세대 등 한국 현대사의 특정 시기를 호명하는 세대론도 있다. 이 세대론은 현실의 한 측면을 감각적으로 포착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세대론은 '세대론'에 갇히게 된다는 한계가 바로 발생한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세대론'은 그 세대의 특정 계급/성/인종을 지징하게 되기 때문이다. X, N 세대는 소비할 돈이 많은 이들을, 386, 419 세대는 대학생이라는 정체성을 호명한다. 물론 '88만원 세대'는 약간 다르다. 하지만 88만원 세대는 386 세대, 4,50(세)대의 비교로 인해 구성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세대론'에 갇힐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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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8만원 세대』에 대한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첫 번째 독서토론.
http://jisiknet.com/?document_srl=15627#0

2) "양극화 심화가 ‘민중’ 재등장 시킨다" ---> 우석훈 씨의 논문을 소개하는 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209441.html

3) <우리의 불안정한 삶, 비정규직을 읽는다> 라는 주제로 『88만원 세대』, 『그대들을 희망의 이름으로 기억하리라』(KTX 여승무원 문집), 『부서진 미래』등을 읽고 '시민지식네트워크' 운동을 하고 있는 사이트
http://jisiknet.com

4) "유신세대와 386은 폭력을 멈춰라" ---> '88만원 세대'를 주요 주제로 해서 쓰여진 잡지 <시사IN> 2회 특집기사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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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반가운 글과 유용한 자료일쎄...^^
    첫번째 독서토론 정리는 참신한걸~(쓱쓱 스크롤을 내리기만하면되기까말야 ㅋㅋ)
    역시 웹2.0시대에 맞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필요해~(정보폭발시대 귀차니스트를 위한...)

    88만원 세대 보면서 마치 블로그의 글을 읽는 것 같아서 놀랐다는...(아무리 쉽게 주석 없이 썻다고 하지만... 어이 전문가가 보기엔 어때? 문체가? 그리고 이책을 받아주는 출판사가 그렇게 없었다는데 정말 전체가 그런 분위기인지...?)

    요즘 영롱과 함께 이분 수업들으면서 희안한 과제 덕분에 고생하고있따...(중간, 기말 과제는 미스터 초밥왕 읽고 평론이라는....이봐봐참..전 아마츄어 만화 평론가.... 관련 자료 좀...^^ 굽신굽신 )

    언제 얼굴좀 보자구...지난 2월에 본다고 한게 어언....6개월이 넘었구려 ^^ 감기 조심하구 잘지내

    대나무
    2007년 10월 10일 09시 4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우석훈 님의 인터뷰를 보니 우석훈 님이 출판사를 고른 것 같기도 하던데. 타출판사들이 어떤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겠네^^ 아직 1장을 읽는 중인데 네 말대로 '에세이'식 글쓰기라고 생각해.

      너와 영롱 블로그에 최근 '포식자 이론'이란 단어가 공통적으로 나와서 같은 수업을 듣고 있는지 알았어. 수업은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더라. 학생들이 우석훈 님의 수업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는 이야기를 두어 번 들은 적이 있어 수업 방식이 궁금하기도 해.

      우석훈 님의 수업이 경제학 수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스터 초밥왕>>을 통해 일본의 경제를 보려는 것이 아닐까? 이런 시각의 자료를 찾아본 적이 없어서 나도 자료가 없네. 그러니 '굽신'거리지 않아도 돼 ㅋ

      보자고 해놓고는 못보니 이제 '한번 보자' 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다. 정말 볼 수 있을 때 전화할께. 건강해. 가족들도.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10월 10일 10시 19분
  2. 참 그리고...폰트가 예쁘군^_^

    대나무
    2007년 10월 10일 09시 5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곧.. 이 책과 관련한 나의 글도 볼 수 있을 것이야...........-_-
    과연 '곧' 일까?

    navi
    2007년 10월 16일 09시 20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