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2008년 07월 10일 18시 41분

질문들

1. 3일전부터 김치, 고추장 등을 먹으면 입 안이 따끔거리더니 오늘은 입술 바로 안쪽이 헐어 있다. 요즘 내 피곤 상태가 이렇다.

2. 친구들이 내게 하는 질문들이 있다. ‘이거 이것이 뭐냐?’라고 묻지 않지만 그들이 하는 일상적 말들에서 나는 질문을 뽑아내고 고민하는 편이다. 물론, 이것이 확대되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내겐 질문이고, 고민이다. 아직은 깜이 넓지 못한지 나는 친밀한 이들이 하는 질문들에 우선 강하게 감정이 이입되고, 고민이 거대해진다. 최근 두 사람이 내게 강한 질문을 해왔고, 이것은 지금까지 내가 공부하고 생각한 것을 더 깊게 만들었다. 아직 그들에게 충분한 답을 해줄 형편은 아니지만 그들과의 대화에서 좀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성실해야 하고, 건강해야 한다. 근데, 할 게 좀 많기는 하다. 무엇보다도 촛불집회가 가장 큰 고민이다. 바빠도 꼭 나가고 싶다는 거!!


3. 그리하여 최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된 질문 목록은 다음과 같다
네트워크 마케팅, 비물질노동, 인지자본주의, 주체성
네트워크 마케팅과 푸코의 통치성(gouvernementalité)
권력, 소수(성), 활력, 혁명
정치와 삶정치
선건, 대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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