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슬픈과 기쁨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서 듣는 사람들도 슬프고 기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타인의 슬픔과 기쁨에도 생동감 있게 반응하여, 슬픔을 위로하고 기쁨을 더 크게 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자신의 슬픔과 기쁨을 담백하게 표현하는 이들이 있다.
'나는 슬프고 기뻐'라고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감정을 헤아리기 쉽지 않을 정도로 그들은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감정에도 담백하게 반응한다. 이들은 쿨한 이로 여겨지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메마르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쿨하다고 해서 그리고 메말랐다고 하여 그들이 슬퍼하지 않거나 기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들의 감정 폭이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가진 이들보다 작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그 미세한 폭의 강렬함은 다른 것에 뒤지지 않는다. 양질에서 작(적)다고 강렬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작아서 타인이 알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얘기될 수 있겠지만,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미세한 손짓, 가느다란 목소리,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눈짓에도 우리는 사랑에 빠지지 않던가. 세밀한 것에는 세밀하게 다가가는 기술이 있을 것이고, 우리가 익혀야 하는 것은 이 '세밀함의 기술'이다. 그 세밀하게 작은 구멍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거대한 것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담백해서 작아 보이는 것, 심지어 없어 보일지라도 우리가 풍부한 감정의 잠재력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은 '기쁨의 작음'이고 '기쁨의 부재'이지 않을까.
'나는 슬프고 기뻐'라고 명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감정을 헤아리기 쉽지 않을 정도로 그들은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감정에도 담백하게 반응한다. 이들은 쿨한 이로 여겨지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메마르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쿨하다고 해서 그리고 메말랐다고 하여 그들이 슬퍼하지 않거나 기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록 그들의 감정 폭이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가진 이들보다 작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그 미세한 폭의 강렬함은 다른 것에 뒤지지 않는다. 양질에서 작(적)다고 강렬하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작아서 타인이 알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얘기될 수 있겠지만,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닐 것이다. 미세한 손짓, 가느다란 목소리,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눈짓에도 우리는 사랑에 빠지지 않던가. 세밀한 것에는 세밀하게 다가가는 기술이 있을 것이고, 우리가 익혀야 하는 것은 이 '세밀함의 기술'이다. 그 세밀하게 작은 구멍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는 거대한 것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담백해서 작아 보이는 것, 심지어 없어 보일지라도 우리가 풍부한 감정의 잠재력으로 가득하다면 그것은 '기쁨의 작음'이고 '기쁨의 부재'이지 않을까.
Tag // 담백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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