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2007년 02월 11일 11시 17분

고백은 춤추고 외롭다

고백은 혼란스러움에 맞춰 추는 춤일까.
만일 <고백>이 사랑 고백이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몰라 불안한 마음과 사랑을 말하는 기쁨, 그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음악 삼아 추는 춤 일지도 모른다. 만일 <고백>이 질투하고 있다는 고백이라면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질투를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애증 사이에서 자괴감을 음악 삼아 추는 춤 일지도 모른다.

고백은 말의 외로움인 걸까.
고백한다고 좀 더 나아지는 것도, 고백하지 않는다고 좀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하, 말의 외로움일 것이다. 그 고백은 내가 한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말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남의 것도 아니다. 그러니 그 사이에서 떠도는 고백은 외로울 수밖에.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Trackback url :: http://ugongisan.net/trackback/68

  1. Subject : 고백이라는 주어

    Tracked from ENCUENTRO 2007년 02월 15일 00시 02분  삭제

    &lt;고백은 춤추고 외롭다&gt;의 주어는 &lt;고백&gt;이다. 이 글을 본 사람들은 &lt;외롭다&gt;라는 술어에 실린 내 감정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 같다. &lt;고백은 춤추고 외롭다&gt;라는 글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나의 쓸쓸함이 어느새 묻어나 있어, 실은 나도 좀 놀랐다. 하지만 내가 &lt;고백은 춤추고 외롭다&gt;라는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은 &lt;고백&gt;에 관한 것이었다. 애초에 이 글은 나비가 말한 『남자의 탄생』, 『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도 결국 자신의 몫이겠지,,
    기운내삼.

    BlogIcon
    2007년 02월 11일 22시 45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블로그 보다보니 우공이 외로워 하는것 같다...뭔일 있삼?
    나중에 블로그 만드는법 도움 줘요...

    ojh
    2007년 02월 12일 20시 23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 툴즈를 만드시려면 태터 툴즈 홈페이지의 설명을 상세하게 참고해요. 저도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물어보면 얼마나 알려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화하면 재깍 대답해줄께요^^

      외로움이야 같이 사는 친구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02월 12일 22시 15분
  3. 안타까운 소식 전해요..
    이번주 토요일에 대추리/도두리 가기로 했는데... 어쩌면 못 갈지도....
    주말에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지금으로서는 그래요. ㅠ_ㅠ

    2007년 02월 14일 09시 16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모처럼의 연휴일텐데 일을 하다니요.
      혹시 상황이 변경되면 연락주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02월 14일 09시 18분
  4. 저도 가끔 외롭다는. 누구나 그럴테고 더욱이 난 지독한 애정결핍자니까-
    우공도 토닥토닥 꾸악- (우공 주위엔 좋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2007년 02월 14일 09시 18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 ㅋ누구한테 고백했다가 짤렸지? -ㅅ-);;

    디디
    2007년 03월 05일 11시 39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깔깔깔 디디님 멋져

    BlogIcon
    2007년 03월 06일 00시 25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