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시인’이라는 수식어가 원태연이란 이름 앞에 붙어있는 것을 실제 본 적은 없지만, 어딘가에서 누군가 이런 표현을 썼을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 한참 첫사랑이란 열병에 걸려 있던 내게 첫사랑 ‘그녀’가 이 시집을 소개해주었다. 그의 시에는 사랑의 설렘이 잘 드러나 있다. 노골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그의 시를 처음 접한 그 당시에도 나는 ‘뭐 이런 뻔한 내용을...’이라고 하며 냉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새 마음에 남은 시 구절을 곱씹는 나를 보며 나도 ‘뻔한 놈’이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근데 이 시인이 영화를 찍었다. 당연히 사랑 영화. 제목도 그의 시 어딘가에서 뽑았을 것 같다.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 내가 그의 시를 안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아니 앞으로도 그는 그럴 것 같다. 왠지 ‘뻔’해보이는 이 영화. 뭔가 ‘문제’가 있을 것 같기도 한 이 영화를 왠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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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8] 첫사랑의 시인 원태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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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좀 더 빨리 들어오는군!
채팅은 너무 늦어 나도 힘들 것 같지만,
이 아쉬움은 일찍 귀국하는 것으로 만회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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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감솨감솨^^
그거 재밌을까? 시인이 디렉팅 했다면 왠지 궁금하긴 한데-.-
오 그리고 블로그가 리모델링 했군. 깔끔하고 더 예뻐졌네~ㅎ
재미있어 보이기 보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해지는 영화야.
블로그 디자인은 내가 좀처럼 '못'고르는 스타일인데, 반응이 좋아 좋군 ㅎ